참외 종자를 취급하는 업체들이 잇따라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3일 (주)농우바이오(대표 김용희)는 성주지역 참외재배 농가 자녀에게 사용해 달라며 ‘오복꿀 참외 장학금’을 이창우 군수에게 전달했다.
오복꿀 참외 장학금은 매년 1천200만원씩 5년간 총 6천만원으로 군이 관내 청소년 15명을 선정,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이 군수, 이수열 총무과장, 최성고 (사)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 사무국장, 박동섭 농우바이오 영업이사, 김학성 경영관리실장, 이병각 대구경북지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이번 장학금은 성주군 참외 재배농민들이 보내주시는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며 “성주가 살기 좋은 농촌 건설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관내 청소년들이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공부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뜻깊게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 비료, 종묘 등 농업부문에서 사업하는 동부하이텍(대표 차동천)도 관내 영농가정 청소년들의 교육 및 복리증진에 써 달라며 2천만원의 장학금을 이 군수에게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