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이 좋아서 그런지, 실력도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제23회 성주군연합회장기 테니스대회가 지난 21일 성주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성주군테니스연합회(회장 한상석)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11개 클럽에서 20개 팀 160
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냈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테니스장 건립에 열과 성을 다한 이창우 군수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고, 김창수 직전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건네졌다.
또 지난 9월 11일 상주서 열린 전국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에서 최고령상을 받은 서정호씨에게는 상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룹별로 나눠 경기(3복식)를 치른 결과 우승은 △A그룹 21세기(회장 김원철) △B그룹 경찰서(회장 백운복) △C그룹 용암클럽(회장 홍순성)에게 돌아갔다.
한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동호인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참가하는 모든 이가 다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시설 좋은 테니스장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테니스장이 부족해서 많은 동호인이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제는 마음놓고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테니스장은 유지관리를 잘해야만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세심한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