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실에 우담바라가 피어난 것은, 올해 학교에 좋은 소식이 있다는 징조가 아닐까요?”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꽃이 성주여자고등학교(교장 강선태) 교무실에서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성주여고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한철 교감 책상 모퉁이에서 3천년만에 한번 핀다는 전설의 꽃 ‘우담바라’가 발견됐다.
여고는 이를 두고 교무실에 귀하고 상서로운 꽃이 펴 학교에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소문이 퍼지자 우담바라를 보기 위해 교무실을 찾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 학생은 “신기한 일이 교무실에서 일어났다”며 “조만간 학교에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우담바라는 3천년에 한 번씩 피어난다는 불교계 상상의 꽃으로 석가여래나 지혜의 왕 전륜성왕이 나타날 때만 조용히 피어난다는 전설의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