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성주 대구농림고등학교(자연과학고)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4일 성주웨딩에서 열렸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는 대구농고 동문 및 부인 60여명을 비롯한 이창우 군수, 백인호 군의장, 김지수 도의원, 정영길 군의장 등도 참석해 동문을 격려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동문회 활동에 불철주야 열과 성을 다한 홍순보(58회)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송년의 밤에서는 참석한 동문을 일일이 소개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허성길(63회) 동문은 직접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동문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건상 성주동문회장은 “올해는 최재동 동문이 산림조합장에 당선되는 등 많은 일이 있었다”며 “내년부터는 동문의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해 자주 모임을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예전의 대구농고는 대구경북에서 명문고로 알려졌을 만큼, 대단했다”며 “지금은 비록 학교명이 변경됐지만, 동문의 옛정은 그대로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백 의장은 “대구농고 동문들이 전국 곳곳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오늘 송년의 밤 행사가 동문간에 화합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구농고 동문회는 이택천 前 경북지방경찰청장과 백 군의장을 특별회원으로 추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