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박약회 성주지회(지회장 박동철)는 지난 8일 오전 성주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2009년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인호 군의장, 김지수·박기진 도의원, 배춘석 문화원장, 송지선 성주향교 전교, 이종창 유도회 지부장, 배재일 담수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수륜면 법산 출신으로 前 서울시 교육감을 지낸 최열곤 박사가 ‘올바른 인
성교육의 방법과 성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란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쳐, 참석한 이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 박사는 강의에서 시 교육감과 경기대 교수로 재직할 때의 다양한 경험을 설명하면서 “성주군은 예로부터 선비 및 인물의 고장으로 불리며 인성에 대한 자부심을 품은 고장이지만 이대로 안주해서는 안 된다”며 “다양한 이념과 학문을 통합하는 관심으로 세상을 살아가야만 인성도 바르게 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이 여기 모인 것만으로도 인성의 반은 성공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 박사는 퇴직 후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75세의 나이에도 박사 학위를 취득해 주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박 지회장은 “인성교육은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하다”며 “오늘 최열곤 박사가 여러분께 인성교육을 한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