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학기부터 성주고등학교 학생 65%는 기숙사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월 기숙사비도 10만원이나 내려갈 것으로 전망돼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게 됐다. 성주고는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기숙형공립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17억원을 들여 기숙사를 건립했고, 이에 지난 16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기숙사 1층에는 모둠학습실, 체력단련실, 정보자료실, 사감실, 화장실, 계단실, 기계실, 출입홀, 야외휴게공간이 마련돼 있고, 2·3층에는 침실, 심화학습실, 샤워 및 탈의실, 세면 세탁실 등이 갖춰져 있다. 수용 인원은 52명이며, 건축면적은 369㎡(연면적 981㎡)이다. 이 때문에 180명(45실)이 수용 가능한 기존 기숙사와 합치면 총 232명의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학업에 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학교는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을 줄여주고자 학생당 월 기숙사비 25만원을 道 교육청 및 군청에서 각각 5만원씩 지원받아 운영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권 교장은 “본교는 이명박 대통령의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일환으로 150개 기숙형공립고에 포함돼 기숙사를 증축하게 됐다”며 “신학기부터는 기숙사 입사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이 머물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승회 前 교육감은 성주고의 발자취를 설명하면서 “이제 성주고는 교사는 물론 교내 시설까지 우수한 학교가 됐다”며 “학생들과 교사들이 힘을 합치면 안 되는 것이 없는 만큼, 앞으로 성주고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백인호 군의장은 “군의회에서도 교육 지원에 대한 예산이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성주고가 이번 기숙사 개관을 계기로 한층 더 발전하는 학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설자 총동창회장은 “이번에 마련된 기숙사 시설은 특급 호텔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며 “학생들이 이런 좋은 시설에서 공부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동창회는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백 군의장, 도 前 교육감, 주 총동창회장, 박태길 운영위원장 및 운영위원, 김태호 토치(자매결연 업체) 대표, 정난숙 어머니회장, 재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해 기숙사 개관을 축하했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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