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성주참외 농민들의 총 매출액은 3천202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억원 이상 수입을 올린 농가는 500가구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군 친환경농정과에 따르면 작년 지역 참외 5천여 농가는 3천872ha에서 14만4천814톤을 생산, 3천202억원의 조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3천52억원 보다 4.9% 증가한 금액.
1억원 이상 조수입을 올린 농가도 500가구로 2008년 400가구(2007년 100가구)에서 100가구나 늘었다. 수출량과 금액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늘어 95.6t을 수출하고 2억9천만원을 벌어들였다.
군은 이에 대해 작년에는 병해충 발생이 적고 일조량이 증가해 생산량은 급증했지만, 7월 이후 참외덩굴의 세력이 약화되어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게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준현 참외담당은 “이렇게 해마다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수년 전부터 성주참외산업발전을 위한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