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지난 1일 국회대운동장에서 거행한「2002년 월드컵 홍보단 발대식」에 성주, 고령지역 조기축구회 2팀도 참가한 것을 두고 선거법 위반소지가 다분한 것 아니냐며 선관위에 문의가 들어왔다는데….
이유인즉 명예단장에 내정된 지역국회의원인 주진우 의원측에서 지역구 조기회팀인 가야축구회와 강남 흑두루미팀을 참석시키는 과정에서 축구협회을 통하지 않고 조기회팀으로 바로 연락을 취해 상경시키자 축구협회측에서 불편한 심기를 들어냈다는 것.
성주군축구협회 한 관계자는 『축구협회를 통하지 않고 조기회팀으로 연락을 취한 것은 축구협회를 무시한 처사가 아니냐』며 말했고 선관위 한 관계자는 『자비를 들여 행사에 참석하는 등 선거법 위반사항은 적발할 수 없었다』고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