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이 주최한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한 2010 학부모 연수회 ‘명품! 성주교육, 학부모와 함께 만듭니다’가 지난 15일 성주공공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날 연수회를 기념하기 위해 이석태 교육장과 이창숙 교육청 학무과장 등 교육청 관계자와 함께 관내 학부모 110여명이 특강을 듣기 위해 참석했다.
연수회는 개회식 및 교육장 인사를 시작으로 특강, 충효교실, 교육청 교육 정책 안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교육장은 “마음먹은 대로 자식교육을 하고 있는 부모는 손을 들어 보라”고 환영사를 시작한 뒤 “자녀교육은 결코 쉽지 않은 문제이며, 훌륭한 자녀교육은 칭찬을 자주 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모도 자식을 잘 키우기 위해 배워야 한다”며 이날 초청된 도청향 강사에게 “특강을 통해 귀중한 조언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사회교육 전문강사이자 시 낭송가인 도청향 홀리스틱 교육연구소장이 ‘자녀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시 낭송가답게 한 편의 시를 읊으며 특강을 시작한 도 연구소장은 “교육이란 단순히 지식을 이해시키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사고와 호기심을 갖게 해 학습능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것”이라고 전하며 “좋은 교육 내용을 좋은 방법으로 교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21세기의 효율적인 자녀교육을 위해서 △정직과 도덕성 △타인과 함께 하는 사회성 △타인을 감동시킬 감성을 기를 것을 학부모에게 주문했다. 아울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 배양, 일관성 있는 교육, 좋은 습관과 전통 물려주기 등을 강조했다.
도 연구소장만의 신념과 경험담 위주로 1시간에 걸쳐 진행된 특강은 참석한 학부모 및 교육청 관계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강 후 성주삼락회의 충효교실과 정태국 장학사의 교육청 정책 안내, 폐회식 등으로 이날 연수회는 마무리됐다.
한편 도청향 연구소장은 가천면 출신으로 사회교육 전문강사 및 시 낭송가 활동 외에도 한국지역사회대구교육협의회 이사, 개간지 ‘문장’ 이사, 월간 시사랑회 전 회장 등의 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 대상 2천 회 이상, 초·중·고 학부모 연수 5천 회 이상 등 다수의 강의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