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목화가 제일이다’라는 속담이 있다. 겉모양보다는 실속의 중요함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지금 용암면에서는 4월 중순경에 모종을 심어 솎아주기, 물 주기, 풀베기 등의 정성을 들인 목화가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목화는 아침에 엷은 노란빛이 돌다 저녁때 자줏빛으로 변하는 한해살이 풀로서 꽃이 진 자리에 다래가 맺히는데 가을걷이(9∼10월경)가 시작될 무렵 껍질이 벌어지면서 하얗게 솜이 터져 나온다.
용암면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색 있는 꽃길조성으로 볼거리가 있는 용암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아울러 “주말을 이용해 용암면을 방문하면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목화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