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밖숲 조성 설화 창작극인 ‘사랑의 숲’이 오는 28일 성밖숲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사랑의 숲은 극단 연극촌사람들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성주군 등이 후원하는 공연으로 2010년도 경북 무대 제작기금의 지원작으로 선정돼 성주군의 문화 유산인 성밖숲의 전설과 설화를 중심으로 재구성된 연극이다.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천연기념물 성밖숲에서 숲의 생태를 그대로 활용한 ‘특정 공간 활용 연극’이라는 최첨단 연극 기법을 응용해 현대적 연극 흐름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는 특징과 함께 아영용 텐트를 활용한 다양한 그림자극 기법을 통한 성밖숲의 전설 및 역사적 사실을 공연화함으로써 보다 풍부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촌사람들 관계자는 “경북이 도내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컨텐츠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지역의 중요한 문화컨텐츠를 개발할 여지를 가지고 있으므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하며 “사랑의 숲이 무료로 공연되는 만큼 많은 지역민의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종편집:2025-05-19 오후 06: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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