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박스 디자인 통일과 성주참외 스티커 개발에 이어 소포장 규격화로 성주참외가 다시 한 번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행정기관·농협·농업인으로 구성된 참외혁신조직활동지원단(이하 혁신지원단)은 지난달 26일 농업인회관 소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성주참외 10㎏ 이하 소포장 규격화를 2011년도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청 친환경농정과 유통식품 김경호 주무관은 “성주참외의 소포장 규격화를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존 15㎏박스를 10㎏박스로 축소 제작함으로써 갈수록 고령화돼 가는 농민의 참외 운반 및 운송이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연간 30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타 지역특산물 역시 소포장 규격화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현재 유일하게 15㎏박스로 유통되는 성주참외도 소포장을 통해 상품성, 안전성 등을 높여 시장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혁신지원단 내 참외농가(26호)를 대상으로 소포장 규격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외 박스 소포장 추진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항에서 ‘적극찬성’ 13명, ‘찬성’ 13명이 응답함으로써 반대 의견은 전혀 없었으며, 소포장 시행시기를 묻는 문항에서는 ‘내년 초’ 16명, ‘3∼4월’ 5명, ‘5∼6월’ 4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포장 추진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은 ‘대외홍보’가 13명으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제고박스 회수’ 8명, ‘박스 보조금 지급’ 6명 등이었다. 소포장 규격에 있어서는 26명 전원이 10㎏을 선택했으며, 사업추진 시 규격만 바꾸는 것(2명)보다는 규격과 디자인을 함께 병행하자(24명)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1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차 설문조사(9월 6일∼10일 예정)도 실시된다. 1차 조사가 표본조사였다면 2차 조사는 지역의 전체 참외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함으로 인해 소포장 규격화에 대한 더욱 명확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혁신지원단은 2차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참외유통의 혁신을 위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기총회에서 소포장 규격화 추진 외 혁신지원단 회칙 개정과 임원 선출이 진행됐으며, 새로운 임원으로 단장 김쌍근, 부단장 노진학·임채영과 감사 최덕곤·석윤근, 간사 김종식, 자문위원 배명호·이수경·백철현, 운영위원은 지역농협 상무가 각각 선출됐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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