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산업특구가 지난 2일 열린 2010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성주참외산업특구는 2007년 전국 최우수, 2008년 경북 우수, 2009년 경북 대상에 이어 2010년 전국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전국 최고 재배면적에 걸맞은 최고의 지역특구로 자리매김했다. 성주군은 지난 2006년 2월 성주참외산업 발전을 위해 성주읍과 선남·대가·초전면 일대 40만㎡를 지식경제부로부터 성주참외산업특구로 지정 받은 후 성주참외 홍보관 및 체험장 건립, 성주참외생산기술개발 및 가공식품 개발, 성주참외유통시설 확충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 성주참외축제 활성화, 성주참외 혁신역량 강화 등 그동안 많은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및 농산물공판장개설, 공동브랜드 ‘참별미소’ 개발, 규격박스 사용 등으로 연간 약 6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 특히 2008년부터는 참외 자조금을 조성해 참외발효과 유통근절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참외가격 안정과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이런 일련의 사업 성과들이 전국 139개 특구(경상북도 19개)에 대한 2010년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 크게 반영돼 성주참외산업특구가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 이에 지난 2일 천안시 지식경제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리는 2010년도 지역특구 합동연찬회에 김항곤 군수가 참석, 지식경제부장관으로부터 기관표창과 포상금 2억5천만원을 받고 특구운영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김 군수는 “앞서가는 일류농업을 군정 목표로 잡고 참외 생산·판매 외 새로운 가공식품 개발 및 참외를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 등 성주참외산업특구의 내실 있는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