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가 주최한 `성주가야산 만물상 구간 개방 기념 제1회 전국 성주가야산사랑 가을산행대회`가 지난 1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김항곤 군수, 배명호 의장, 정석구 소방서장, 정영길 도의원과 도정태 부의장, 백철현·이성재·김명석·김영래·이수경 군의원, 김경출 가야산관리사무소장, 배해철 농협 군지부장, 최계윤 대구은행 지점장, 박삼태 한국자연공원협회 가야산지회장 등 각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8천여 등산객과 함께 가야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영남일보 손인락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선비의 고장 성주에서 가야산 가을산행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전하며 "이번 산행을 통해 성주가야산이 명산임을 전국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도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가야산은 해인사라는 유명한 고찰로 인해 합천 가야산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면적의 61%를 비롯해 칠불봉(1,433m)이 성주에 위치하고 있어 성주의 영산 가야산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오늘 행사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세계의 명물인 성주참외에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개회식 후 본격적인 산행대회가 시작됐으며, 산행 후에는 숲 속의 미니콘서트 공연과 경품추첨을 통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이날 생활개선동우회가 어묵을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군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