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KT 경북 IT서포터즈팀이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매주 2회(화·수요일)에 걸쳐 컴퓨터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컴퓨터교육을 희망하는 다문화여성 19명이 참여, 보다 나은 한국생활정착 및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습득, 개인 능력개발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컴퓨터 기초과목, 문서작업, 동영상 제작 등 다양한 컴퓨터 활용기술을 배우고 있다.
특히 교육참가자 중 3명이 지난 14일 정보기술자격 ITQ 한글시험(한국생산성본부 주관)에 응시해 주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한글조차 생소한 다문화여성들이 시험에 응시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연습벌레라는 별명을 붙을 정도로 많은 연습을 했으며, 앞으로 더 열심히 배워 자녀에게 당당한 엄마가 돼 줄 것"을 기대했다.
한편 KT 경북 IT서포터즈팀은 무료봉사단체로 컴퓨터를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대상자가 있으면 어디든지 찾아가 컴퓨터 지식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