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들이 김장 담그기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말공부방 수강생 40여명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김장 담그기 체험을 함과 동시에 한국의 음식문화와 풍습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와 함께 이번에 담근 김치 100포기를 어려운 다문화가정 15세대에 전달,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것. 이번 행사에서 한국에 온 지 6년된 정은경씨는 능숙한 솜씨로 후배들 앞에서 김장 담그기 시범을 보여주며, 작은 정성으로 어려운 가정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배정숙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날씨가 추워지며 어려운 이웃들의 힘겨운 겨울나기가 시작됐지만 우리 군은 결혼이민여성들이 한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이번 겨울은 더욱 따뜻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종편집:2025-05-20 오전 09: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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