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2010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10개월 동안 추진해 온 `마을축제, 당산나무에 깃들다`와 타악퍼포먼스 `新청춘가2`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별고을광대(대표 차재근)가 4월부터 추진해 온 `新청춘가2`가 지난달 17일 교육을 종료하고 수료식을 가졌으며, 금수문화예술마을(대표 최재우)이 7개 장소에서 추진 중인 `마을축제, 당산나무에 깃들다`도 지난달 26일 선남면 소학리 마을회관의 수료식을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모든 교육과정이 수료식을 가진 것.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은 마을 주민의 호응 및 교육 참석률이 높았으며,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자들이 그림 그리기, 종이 접기, 풍물,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노년의 무료함을 해소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지역사회문화예술교육에 참석했던 주민들은 수료식에서 그동안 배운 타악 연주와 연극 등을 선보이며 "농촌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받으면서 즐거웠는데 교육이 끝나게 돼 아쉽다"고 입을 모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에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사회문화예술교육이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내년에도 이런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