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황정길군이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산림사업 유공자녀 및 산림공무원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되는 `경상북도 포플라 장학금`을 받았다.
구랍 21일 김항곤 군수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면에서 타의 모범을 보이며, 학업성적까지 우수한 황군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50만원의 장학금을 직접 전달한 것.
이 장학금은 1967년 고 박정희 대통령이 임업공무원들에게 전달한 하사금 16만원으로 칠곡군 북삼면 일원의 하천 옆에 심은 포플라를 팔아 마련한 장학기금으로 당시 1만 그루를 심어 6천6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여기에 1993년 순환수렵장 사용료 잔액 1억4천만원을 더해 현재 2억원 가량의 장학기금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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