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염석헌 성주군보건소장(36)은 『진료중심의 사업이 아닌 민간의료기관이 활발하게 시행할 수 없는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 지역민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대구가 고향인 염 소장은 84년 영남대 의대 입학, 94년 포항 성모병원 인턴수료후 97년부터 성주병원 응급실장으로 근무하다 98년에는 성주군보건소 관리의사로 자리를 옮긴후 지난 3일자로 성주군보건소장으로 발령났다.
염 소장은 『보건소의 기능이 의료기관이 현저하게 부족했던 과거에는 진료중심의 사업을 많이 시행했으나 현재에는 예방·방역사업, 고령환자, 장애자, 의료보호환자, 정신질환자 등 민간의료기관이 활발하게 시행할 수 없는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염 소장은 『보건소는 공공기관중 대민접촉이 가장 활발한 기관임을 감안, 전직원 모두가 보다 친절하게, 보다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