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직접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강변을 조성하는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 식수행사`가 김항곤 군수와 헌수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선남면 용신리 낙동강 고수부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수목을 직접 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신청서 접수 시 애향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숲의 명칭을 공모하고, 최종 선정된 `희망의 숲`에 대한 의미를 알림판에 표기했다.
특히 식재된 나무에 헌수자들이 원하는 메시지를 기입해 헌수한 나무에 표찰을 달고, 추억과 사연을 타임캡슐에 담아 매립한 가운데 20년 후인 2031년 3월 25일 개봉하게 된다.
이날 참석한 한 헌수자는 "20년 후에 개봉할 그 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 낙동강과 연계한 군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해 성주의 미래 골격을 갖추는 큰 틀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