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가 올해 첫 일본 수출을 실시했다.
지난달 30일 성주참외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이상호)은 약 3톤(2·5㎏, 망포장)을 경북통상을 통해 부산항으로 선적·수출했다.
수출영농조합은 이날을 시작으로 매주 일본에 참외 수출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 대표는 "우수한 참외만을 선별해 지속적인 수출이 이뤄짐으로써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라는 명성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또한 수출을 기념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김항곤 군수는 "세계화와 개방화에 발맞춰 다른 과실류와 비교했을 때 맛과 품질에서 우월한 성주참외가 다양한 해외시장을 개척해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아울러 수출업체들에게 성주참외의 수출 증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성주군은 1994년부터 매년 일본으로 참외를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싱가폴 등 8개국에 70여 회에 걸쳐 133톤을 수출한 바 있다. 올해는 150톤의 수출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일본뿐만 아니라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