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자고등학교(교장 천해찬)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2011년도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신규 공모에 응모한 결과 지난달 8일 경북 내 창의경영학교 신규 학교 15개교 중 한 곳으로 선정, 3년 동안 2억4천만 원을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성주여고는 농촌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사교육 수요를 학교에서 충족시킴으로써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에 지원해 시·도 선정 및 중앙 선정위원회 심사(교과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천 교장은 "사교육비 없는 학교 선정 및 효율적 운영을 통해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고 사교육의 수요를 학교 내로 흡수해 교육비 절감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의 신장으로 학력 향상 및 생활 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성주여고는 도교육청에서 실시한 2011년도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공모에 응모, 지난달 1일 경북 내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 지원대상학교로 선정돼 올 연말까지 350만 원을 지원 받게 됐다. 이에 지난 14일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 활동으로 어버이와 함께 하는 등산교실(황매산 산행) 프로그램을 실시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가족과 친구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