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2011 성주생명문화축제`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 추진위원, 각 실과소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열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는 축제장 청소, 교통통제, 자원봉사자 대책 등 축제와 관련해 각 실과에 분담된 기본계획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축제의 단위행사 프로그램을 보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군은 실과별 기본계획 및 단위행사 보고 후 전체토의를 통해 미흡한 점 및 문제점 등을 보완하는 의견들을 주고받았고, 관련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개최에 총력을 펼치는 한편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효율적인 행사준비 및 현장 상황점검 등으로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어낼 것을 다짐했다.
`생활사로 풀어가는 신비로운 생명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월항면 태실에서의 생명선포식으로 시작, 채화된 성화가 성밖숲에 도착하면 개막식이 개최된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는 `생과 사의 선율`과 수변공간에서 펼쳐지는 캠프파이어 및 통기타 공연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태봉안 퍼레이드, 청소년 어울마당, 은빛멋자랑, 성균관유생글짓기, 생명사랑골든벨 등 주요행사들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는 행사들로 구성됐다.
특히 관람객과 지역민이 하나 되는 화합한마당은 고향방문의 날로 지정해 28일은 성주읍·선남·용암·수륜·가천면, 29일은 금수·대가·벽진·초전·월항면의 주민과 고향을 방문한 출향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생명문화축제는 각각의 테마별로 총 5개의 존(Zone)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생활사존 - 태봉안미니행렬, 엄마자궁속 체험, 꿈의 씨앗(참외화분나누기), 저승사자와 게임 등 △전통문화존 - 세자따라하기 체험, 주막체험, 민속놀이, 천연염색체험 등 △참외 존 - 참외 깎기 및 먹기 대회, 참외OX퀴즈, 반짝경매, 참외월드컵 등 △문화예술체험존 - 한지공예, 탁본, 비누만들기, 유리공예체험 △놀이존, 피크닉장 등 여러 공간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생명문화축제의 주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고,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