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물가가 4.1% 오르며, 5개월 연속 4%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4.1% 상승했다. 특히 올해 1월 4.1%를 시작으로 2월 4.5%, 3월 4.7%, 4월 4.2%로 5개월 연속 4%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농산물, 석유류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3.5% 상승해 2009년 6월(3.5%) 이후 2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은 채소·과실류의 수급 및 가격이 안정되며 전월대비 4.7% 하락해 안정세를 지속했으며, 서민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 물가도 5월에 큰 폭(전월대비 9.0%)으로 하락해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보다 크게 낮아졌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산물의 경우 배추, 파, 참외, 수박 등의 품목이 하락했으며, 쌀과 콩의 가격이 상승했다. 축산물은 닭고기, 쇠고기, 달걀이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반대로 돼지고기는 국내산 물량의 공급제한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아울러 최근 국제유가가 약세를 나타내며,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휘발유 1천939원, 경유 1천774원)이다. 가공식품은 곡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이 시차를 두고 식품 가격에 반영되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스크림, 밀가루, 커피의 가격이 올랐다. 기타공업제품도 수입담배를 비롯해 섬유연화제, 가루비누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요금 역시 연료비 연동제의 영향으로 도시가스요금이 4.8% 상승(전월대비 0.6% 상승)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농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석유류 가격도 다소 하락하며 물가안정세를 견인하고 있으며, 농산물 가격은 6월에도 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물가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물가안정대책회의를 통해 가공식품, 외식비 등 불안요인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해 경쟁적 가격인상을 차단하고, 하반기에도 공공요금의 안정적인 관리를 통해 물가압력을 최소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편집:2025-05-20 오전 09: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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