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대 총선때 출마를 타진하다 뜻을 접고 내년 단체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20여년간 경찰공무원을 역임하면서 언젠가는 고향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지난해 실시된 총선에 출마를 고려해 봤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준비가 안된 상태였기 때문에 내년 단체장 선거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뜻을 접었습니다. 행정고등고시 출신으로서 그동안의 경험을 발판삼아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출사표를 던지게 됐습니다.
◈ 성산이씨 문중인 이창우씨도 단체장 선거를 겨냥 움직이고 있습니다. 후보단일화를 두고 소문이 무성한데 이에 대한 견해는?
☞ 5만여 성주군민과 유권자가 단체장을 선출하는 것이지 성산이씨 문중이 선거를 결판내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성주군민의 평가에 의해서 단체장이 뽑히는 것이지 성산이씨에 의해 단체장이 선출된다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저는 개별적인 의식은 하지 않고 오직 자의적 판단으로 문중에 이미 단체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성주발전을 몰고올 수 있는 능력, 지금까지 살아온 경력, 할 수 있다는 의지와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인물을 성산이씨 문중은 물론 성주군민전체가 선택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타 출마예상자들에 비해 자신이 유리한 점이나 내세울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 성주군 용암면에서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나 권력이나 부를 바탕으로 한 배경하나 없이 오직 혼자의 노력으로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했고 또한 15년간 경찰지휘관을 역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통솔력과 공무원 조직에서 제일 중요한 화합과 단결,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축적한 것이 제일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군단위는 물론 경북도 전체를 지휘해오는 동안 일선 자치단체는 물론 도행정 업무를 지켜보면서 그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전략, 행정방침, 시책추진, 국도비 확보방안 등을 나름대로 경험한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성주를 반드시 발전시킬 자신이 있습니다.
◈ 현재는 특정 정당소속이 아닌 무소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소속을 고수할 것인지 아니면 공천을 받기 위해 정당에 가입할 것인지?
☞ 단체장에 당선되는 길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정당가입 및 공천 등의 지름길이 있다면 그 길로 나아 갈 계획입니다.
◈ 누가 단체장이 되느냐에 따라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도 있고 퇴보시킬 수도 있습니다. 군수자질론에 대한 나름대로의 견해는?
☞ 평소 지역민들로부터 덕망과 학식을 얻을 수 있는 인간적 바탕 및 매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성주를 발전시킬 수 있는 비젼과 역량을 겸비한 인물, 그 역량을 바탕으로 행정을 추진할 수 있는 강한 의지력을 갖춘 인물이어야 합니다.
여기에다 중앙, 도, 군으로 이어지는 예산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물이어야 하기에 지역 국회의원과 호흡이 잘 맞는 인물이어야 합니다.
또한 성주군 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일치단결할 수 있도록 화합과 단합을 유도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 요즘은 어떻게 활동하고 있습니까? 향후 계획은?
☞ 지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하는 등 나름대로 주민들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허용되는 시기가 오면 선거사무실도 개소할 예정입니다.
◈ 성주지역발전을 위해 해결돼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성주를 이끌어 나가는 중심조직이 성주군인 만큼 조건을 갖춘 유능한 인물이 단체장에 선출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주군은 연목구어(緣木求魚) 형태를 면치 못하는 것은 물론 발전을 기대하기란 힘들 것입니다.
민선단체장의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선 큰 인물, 큰 머슴을 선출하는 것이 다른 어떤 요소보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인구유입정책, 교육문제 등과 관련해서는 민, 관이 한마음· 한목소리를 내야만 해결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 성주지역발전을 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성주군을 사랑하는 사람, 군민들의 고향을 사랑하는 능력있는 사람이 선출될 수 있도록 군민의 의지가 모아져야 합니다.
금전적으로 부유하거나 이름이 알려졌다고 해도 무능한 사람, 무책임한 사람, 군수자리가 개인적인 영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선출한다면 성주발전은 고사하고 오히려 퇴보할 것입니다. 성주군은 대도시 인근 지역으로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습니다.
그 잠재력을 소신있는 행정철학과 접목, 성주발전을 반드시 몰고 오는 장본인이 되겠습니다.
★프로필★
△출신지: 성주군 용암면 기산리
△나이: 57
△본관: 星山
△학력사항: 용암초등·용암중·경북고·고려대 법대 졸업
△주요경력: 제21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봉화경찰서장, 김천경찰서장, 서울시경정보과장, 경북지방경찰청장, 대구지방경찰청장,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이상 역),
대경대 교수, 성주군생활체육협의회장(이상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