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22일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객원교수를 초청, 군청 대강당에서 주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성주 별고을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한국홍보전문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인 신문에 독도 및 동해, 위안부, 고구려 등의 이슈를 광고로 실어 크게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이날 서 교수는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한국홍보를 통해 겪은 좌충우돌 이야기들을 익살스러움과 유머로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서 교수만의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엿볼 수 있는 강의를 펼쳤다. 특히 "세계를 리드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글로벌 에티켓과 창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실패를 두려워 말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할 것"을 주문하며 "우리 것에 대해서도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이날 편창범 부군수는 "세계를 누비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는 이 시대의 진정한 애국자이자 대한민국 홍보의 아이콘"이라며 서 교수를 소개하고, "용기와 열정, 자신감과 당당함으로 군정발전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8월 25일에 개최되는 제45회 성주 별고을 아카데미에는 이노수 TBC 대구방송국 사장을 초청, `성주군의 변화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