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관련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주군협의회(이하 평통)가 제15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민주평통 군협의회는 지난달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항곤 군수, 이석태 교육장, 김학태 소방서장, 이시웅 문화원장, 배해철 농협군지부장, 최성고 본사 대표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김석영 전 평통회장,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통일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한 희망`을 주제로 한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간사 임명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평통회장 취임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평통 대행기관장인 김 군수가 자문위원들과 간사에게 위촉장및 임명장을 전수했다.
김두현 회장은 취임사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지역조직의 중심체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굳게 약속드린다"며 아울러 "제15기 활동의 키워드가 될 `소통, 상생, 공영, 화합`을 선언하고, 군협의회가 다양한 지역통일 의견수렴회의 및 대북정책 강연회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타 지역에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축사를 통해 "군협의회가 어느 시·군보다 진취적이고 앞서가는 협의회가 되길 바란다"며 "진정한 협력과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통일을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고 평화 통일을 염원해야 하며, 그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일을 평통에서 해야 한다"며 평통의 역할에 대해서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은 배복수 간사의 2010년 활동 보고, 2011년 활동 계획 보고에 이어 참석자들이 다함께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