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조암(용암면 본리3리 소재)은 지난달 24일 관내 어르신 300명을 초청, 중식제공 및 노래자랑이 있는 한마당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한마당잔치는 매년 가을에 맞춰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2001년 길조암이 생긴 이후 평소 독거노인, 소년가장 등 저소득층 지원에 특별히 관심이 많은 주지(보현) 스님을 비롯해 500여 명의 신도들이 한마음으로 추진하는 행사이다.
행사를 주최한 길조암 류태호 신도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을 공경하고 주민 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랄 뿐만 아니라 효 사상이 널리 확산돼 외로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행복을 느끼며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두선(본리리) 씨는 "맛있는 음식도 먹고, 좋아하는 노래도 마음껏 불러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