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성주가야산사랑 가을산행이 지난 13일 가야산국립공원 백운동 일원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은 김항곤 군수, 손인락 영남일보사 사장, 이인기 국회의원, 도정태 군의회 부의장, 정영길, 박기진 도의원 등 많은 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오전 9시 난타공연과 기념식을 시작으로 만물산 코스와 칠불봉 등산으로 이어졌으며, 식후행사로 가야산국립공원 백운동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숲속음악회가 열렸다.
음악회는 TBC 이도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80여 분간 진행됐으며, 관람객들은 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 크로스노트팀의 연주를 들으며 깊이 물든 가을산의 향연을 만끽했다.
이밖에도 가야산에서 자생한 야생화차 시음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수많은 관광객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김 군수는 "이번 행사는 조선 8경의 하나이자 우리지역의 관광명소인 가야산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며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가야산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기회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