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한 `2011 석암 페스티벌`이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본교 운동장 등에서 3일 동안 개최된 가운데 축제 마지막날인 19일에 내년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축제 첫날에는 천해찬 성주여고 교장과 오한철 성주여중 교장을 비롯해 총동창회 및 운영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으며, 계속해서 UCC 제작 발표회, 장기자랑, 맵시퀸 선발대회, 작은 사랑나눔 먹거리 장터, 알뜰 바자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해 마련한 문예·미술작품과 함께 펠트, 퀄트, 비즈공예에 학부모 및 교사 작품까지 전시돼 학교 전체를 전시회장으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
이와 함께 축제 마지막날인 19일에는 `선배와의 만남`이란 주제로 40회 졸업생인 박소연 판사를 초청, 특별강연을 마련하기도 했다.
정미영 학생회장은 "그동안 많은 노력과 연습을 해 온 학생들의 재능과 젊음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고 전한 뒤 "예쁘게 봐 주시고 많은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여중도 17일에서 19일까지 성주여중 학생회가 주최한 가운데 석암 페스티벌을 개최해 시화전, 연극 한마당,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