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김항곤)이 국도 30호선 교통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구간은 참외공판장과 문화예술회관이 있어 평소에도 차량통행이 많은 곳이며, 특히 참외출하 성수기에는 하루 800여 대가 진·출입 하고 있으나 통로박스가 1개로 폭이 좁아 교행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수는 국도 30호선 구간 내 성주읍 성산리 참외원예농협 공판장 진출입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역민들의 오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8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 지역 현안사항을 청장에 건의했다.
그 결과 청장으로부터 교차로 병목지점 사업계획 반영, 교량으로 개선해 내년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확답을 받았으며, 사업비는 10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참외공판장 이용농가와 문화예술회관 관람객에게 교통편의는 물론 성주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