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자양서당 소장 전적이 유형문화재 제433호로 지정됐다. 경상북도는 지난 9월 22일 경상북도문화재보호조례 제15조, 제22조의 규정에 의거, 성주 자양서당 소장 전적을 도지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하고, 조례 제17조의 규정에 의거 도보에 고시한다고 밝혔다. 신안 주씨 종친회에 따르면 현재 서당에 소장·관리되고 있는 전적은 서적 8종 109책, 고문서 1점, 주자 영정 1점이며, 이 가운데 `수계교본도연명시집` 1책, `야은선생행록` 1책, `이정전서` 13책 등 3종 15책이 문화재로 지정됐다. 문화재로 지정된 가장 큰 이유는 `수계교본도연명시집`은 1483년 진주에서 간행한 목판본으로 조선시대 간행된 `도연명집` 중 최초의 간본이며, `야은선생행록`은 1573년 선산에서 간행한 목판 초간본으로, 판본이 희귀하고 책의 상태가 양호해 보존가치가 크다. 또 `이정전서`는 17세기 초 훈련도감자로 찍은 것이며, 임란 직후에 나와 상태가 양호해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 문화재 지정의 가장 큰 이유로 손꼽혔다. 주갑수 신안 주씨 성주화수회장은 "자양서당 소장 전적이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신안 주씨의 영광이자 기쁨이다"며 "앞으로 자양서당의 복원과 확장 등을 통해 유물을 소중히 보존하겠다. 또한 주문공의 자손인 우리 종친회 회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고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2025-05-22 오후 01: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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