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태권도유단자회가 주최하고 성주군이 후원한 `청소년이여, 모여라! 즐겨라! 누려라!` 고3 청소년 사회적응 프로그램이 지난 2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성주고, 성주여고, 명인정보고 3학년 학생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범학생 표창, 특강, 레크레이션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행사에 앞서 김항곤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수능을 치르느라 밤잠 못 자고 고생한 학생들에게 수고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제 훌훌 털어버리고 다가올 인생을 힘차게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성환이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 첫 걸음을 준비하는 주역으로서 건강한 사회인이 되길 바란다"며 "새해에는 더 큰 영광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고신대 안민 교수가 `행복한 삶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1시간여 동안 특강을 진행, 힘들었던 과거와 인생사를 풀어놓으며 학생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이어 학생들의 숨은 끼와 매력을 발산하는 레크레이션이 시작되고, 6개 팀은 각종 댄스, 노래를 열창하며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참석한 한 학생은 "이제 대학생이 된다고 생각하니 아쉽고 설레기도 한다"며 "오늘 특강에서처럼 미래를 설계하고 가꿔 멋진 사회인의 발을 내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