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성환이)이 지난 3월부터 초·중·고 급식학교에 식자재 구입 투명성 확보 및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산지소(地産地消)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산지소 운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범학교(초전초, 초전중)를 운영한 바 지역 농산물을 학교급식 식재료(참외, 버섯, 토마토 등)로 사용함으로써 급식 홍보와 학부모의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푸드마일리지(식품이 생산에서 소비까지 이동하면서 발생한 온실 가스양)가 낮은 근거리 식재료의 선택은 영양 및 신선도가 좋아 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차량 이동시 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가 있어 환경 친화적 급식을 만드는데 근간이 되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농산물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체험활동, 학부모에 대한 급식 홍보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산지소 운동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