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드림악단이 구랍 28일 초전초등학교 강당에서 제7회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을 열어 연말연시 따뜻한 선율을 선사했다.
이날 정영길 도의원을 비롯해 배해철 농협 군지부장, 최계윤 대구은행 지점장, 이수승 초전농협장, 최성국 초전초 교장 등 각 기관단체장과 드림악단 회원 가족 및 200여 명의 지역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기원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드림악단 자선공연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7회째를 맞게 돼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드림악단이 될 수 있도록 지역민의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연은 총 3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장고`, `환희`, `자기야`, `꿈의대화`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2부는 방송인 김샘이 찬조출연해 구수한 입담을 뽐냈으며, 계속해서 차메사운드, 박종욱, 이수연 씨의 무대가 이어져 한껏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3부 공연은 `라파로마`, `Bad case of loving you`, `어쩌다 마주친 그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화합의 장이 마련됐으며, `작별`이란 곡을 끝으로 만찬의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 정성스레 모인 성금 670여만 원은 30일 초전면사무소를 통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