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성주향우회(회장 이광희) 제8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회장 이·취임식 행사가 구랍 28일 대구 알리앙스예식장에서 2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김항곤 군수, 이시웅 문화원장, 조원진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용수·이종윤·장태창·여수동·이외수 고문, 이태근 전 고령군수 등이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본 향우회가 발전하게 된 것은 각 읍면민회와 회원 상호 간의 단합이 큰 역할을 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10개 읍면민회가 하나돼 더욱 발전하는 향우회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축사를 통해 "힘든 상황에서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한 향우회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계속해서 고향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협조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대일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능력은 부족하지만 고향사랑의 마음은 누구보다 부족하지 않은 만큼 최선을 다해 향우회를 이끌 것"이라고 밝히며, "참외 향기 가득 풍기고 정이 넘치는 큼지막한 막걸리 단지를 준비해놓고 고향사람들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전했다.
총회에 이어 진행된 송년행사에서는 건배제의 및 만찬을 비롯해 면별 노래대항(인기상 금수면) 등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