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구 알리앙스예식장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용암면 상언2리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언향우회 2012년 신년교례회`가 개최된 것.
신재철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피영수 회장은 "임진년 새해를 맞이해 고향 어르신들과 친지, 그리고 선후배들을 모시고 신년교례회를 갖게 돼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전한 뒤 "특히 반월당 지하철본부 경찰대장인 차재문 씨를 비롯해 서울에서 참석한 김종만 씨, 마을 최장수 어르신인 금오댁 할머니 등 많은 고향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반가울 따름"이라며 큰절로 인사를 청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친선단합대회에서는 전 회원이 자기소개와 함께 노래자랑에 동참, 오랜만에 만난 고향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상언2리는 80년대까지 70∼80가구가 한가족처럼 지내왔으며, 현재도 관내에서 인정이 넘치는 마을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