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8시 선남면 선원리 일대 낙동강에서 모래를 채취하기 위해 정박해 있던 74t급 바지선 대성호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대성호에 적재돼 있던 기름이 일부 유출돼 군 공무원, 대구지방환경청 직원 등 50여 명이 긴급출동해 오일펜스 설치 등 방제작업을 펼쳤다.
다행히 이날 영하의 날씨로 인해 강 전체가 얼어붙어 기름이 낙동강으로 유입 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강이 얼면서 기름이 낙동강 하류로 흘러 들어가지는 않았다"며 "현재 계속해서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침몰 원인은 추후 조사를 통해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