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서부지청(청장 김수창) 형사조정위원회에서는 지난 10일 관내 거주하는 위탁아동 가정 5세대를 방문해 275만 원 상당(1세대 55만 원 정도)의 위문품 및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이날 김종국 형사조정위원장 등 5명은 "사춘기 시기인 아이들의 집에 방문하는 것이 자칫 마음을 다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했었지만, 오히려 따뜻한 차 한잔을 내밀며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모습에 더 많은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방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지방검찰청서부지청은 평소 지역민의 의견 수렴과 고충을 해결해주고 있으며, 특히 관할하는 5개 지자체(성주군ㆍ고령군, 대구 서구ㆍ달서구ㆍ달성군)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정 및 위탁아동 가정을 선정, 2010년 추석부터 세대를 직접 방문해 아동의 생활을 둘러보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