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예술회관이 이동 문화예술회관 운영 등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도입해 `문화예술` 도시 형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예술회관에 따르면 올해부터 군민 모두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이동 문화예술회관` 운영, 영유아가 있는 부모들이 아이를 맡기고 공연이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장 아이돌보미` 등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먼저 `이동 문화예술회관` 운영은 노약자 등 교통이 불편해 문화예술회관까지 오기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읍·면의 문화소외 지역을 찾아가 음악공연이나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이동 문화예술회관 개최 시기와 장소를 선정, 10개 읍·면을 순회하며 1회씩 운영할 계획이다.
또 `공연장 아이돌보미` 운영은 영유아가 있는 부모들이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문화혜택을 누리기 힘든 애로사항을 반영해 관람시간 동안 아이돌보미를 운영, 영유아 부모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혜대상은 6개월 이상 영유아에서 미취학 아동까지의 자녀를 둔 관람객이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벽진면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평소에 공연, 영화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을 기회로 멀리 나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도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가 있는 젊은 엄마, 부부에게도 상당한 인기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호 관장은 "선진 문화예술회관 운영으로 군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공연, 영화를 유치해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