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호 수상레포츠 개발사업이 오는 3월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은 지난 7일 성주호를 방문, 성주댐 관리사무소에서 이재춘 성주지사장으로부터 성주호 수상레포츠사업 개발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김항곤 군수, 김용수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 정영길, 박기진 도의원, 이수경 군의원과 성주지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성주호 수상레포츠사업은 13,600㎡ 규모, 사업비 12억5천900만 원을 투입해 금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또한, 군에서는 성주호 주변 종합관광단지 개발사업과 연계해 현재,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무흘구곡 경관가도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진입도로 확·포장사업에 따른 국비 100억 원을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에 반영했다.
게다가 성주호 순환도로 개설 및 기반시설정비 사업에 110억 원의 사업비를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개발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에 지역민 또한 일자리창출, 관광지 개발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 크게 환호하고 있다.
읍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2차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이번 성주호 수상레포츠 개발사업으로 지역경제에 활기가 띌 것이다"며 "점점 발전돼 가는 지역을 보며 지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하루빨리 완공돼 지역민의 여가생활, 외부 관광객 유입 등으로 지역이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성주호 주변 종합관광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성주호 모험레포츠 관광개발계획을 수립, 2009년 11월 성주군과 경상북도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금년 3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 용역발주를 시작으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및 사업계획 승인 신청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17년까지 성주호 수변개발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체사업인 수상레포츠사업을 6월까지 완료해 주변의 가야산 국립공원, 독용산성 및 자연휴양림, 무흘구곡, 포천계곡 등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을 연계하는 종합 관광단지가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