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국내 유통 중인 합성수지제로 만든 주방용 기구, 식기류에 대한 비스페놀A,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사 결과, 총 397개 제품 중 395개(99.5%)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적합 2개 제품은 마늘분쇄기(ABS수지)와 젓가락(멜라민수지) 제품으로 모두 중국산이었으며, 해당 제품은 회수 및 폐기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특히 젖병, 유아용 식기류 등 모든 유아용품(16개)이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품 표시사항에 기재된 합성수지 재질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한 시험분석 결과, 모든 제품이 올바르게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용 기구의 유통 전 안전관리와 더불어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한 사후관리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