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 육성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전국의 1억 이상 고소득 농업경영체 소득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시도를 통해 농업소득 1억 원 이상 농업인과 영업이익 2억 원 이상인 영농조합법인을 지역, 작목, 소득, 연령별로 전수 조사한 것으로 경영장부를 기재하지 않은 경우는 표준소득률을 적용했으며, 농업 외 소득까지 포함한 소득에서 농업경영비를 차감한 금액을 농업소득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억대 고소득 농업경영체는 1만6천722명으로 2009년 1만4천641명보다 14%(2천8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인의 경우 2009년 대비 14% 증가한 1만5천959명으로 조사됐고, 농업법인은 18% 증가한 763개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경북에 7천499명(44.8%), 전남 2천753명(16.5%), 전북 1천568명(9.4%) 순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축산이 7천844명(46%)으로 가장 많았고, 과수 2천817명(16.8%), 채소 2천87명(12.4%), 벼 1천663명(9.9%) 순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전체 고소득 억대 농업경영체의 증가 요인으로 축산시설 개선 지원으로 인한 규모화 및 생산성 향상,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 지원,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지원한 공동육모와 광역 방제, 규모화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APC)로 인한 산지의 마케팅 경쟁력 및 교섭력 증대 등을 대표적 원인으로 꼽았다. 최근 FTA 등 개방 확대 추세 속에서도 새로운 기술과 경영혁신으로 성공하는 농업인이 늘고 있는데 이번 고소득 농업경영체 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성공한 농업경영체들의 공통적인 성공요인은 비용절감, 신기술 개발 및 적용, 해외 수출시장 개척, 유통혁신 등 경영혁신이며 결국 경영하는 농업인의 창의력과 노력으로 분석됐다. 농림부 관계자는 "농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농어업경영체에 정책지원을 집중, 2015년까지 매출 1억 원 이상 경영체 10만 개 육성을 목표로 교육 및 컨설팅지원, 시설현대화 지원, 농지규모화 등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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