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큰 명절 정월대보름을 맞아 가천면 곳곳에서 다채로운 대보름행사가 열렸다.
지난 6일 창천마을 훼나무 동제를 비롯해 해가진 중산리 들판에서 달집태우기가 이뤄졌고, 7일에는 면사무소에서 일부 유관기관 단체장, 이장상록회원와 면 직원 간의 화합윷놀이가 열렸다.
또한 창천리에서는 마을 수호신으로 여기는 수령 700년의 화훼나무에 금줄을 치고 생주를 바치며 주민들의 만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리고, 중산리 주민들을 달집을 태우며 해묵은 액운을 날려보내는 등 임진년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류육병 면장은 “올해 지역민 모두가 건강하고 화합을 통해 면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