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무상급식에 494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9만7천218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2012년도에는 도교육청 예산으로 10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생 및 면지역 초·중학교 급식비 92억 원을 확보해 3만422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하며, 저소득층 자녀 6만6천716명에게 290억 원, 학기 중 토·공휴일 급식비에 11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상급식비 소요경비 부담은 2012년도에 경북교육청에서 별도로 지원하는 울릉군을 제외한 22개 시·군 자치단체 모두가 소요경비 50%(대응투자)이상 면지역 초·중학교 무상급식비 지원에 동참했다. 이에 도내 기초자치단체에서 108억 원으로 1만9천776명에게 무상급식비를 지원, 총 예산 602억 원으로 11만6천994명, 전체 학생대비 38%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3년도에는 읍지역 초·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2014년도에는 면·읍지역에 더해 동지역 소득하위 20%까지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 13년도에는 354억원, 14년도에는 486억원이 추가로 소요된다”며 “군 기초자치단체별로 재정 상태에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경북 전체의 균형 있는 무상급식과 예산확충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범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