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가 대구 한마음병원과 지난 15일 치매검진사업 거점병원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의 급격한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환자를 조기에 발견, 관리하기 위함이다.
검진절차는 관내 60세 이상 모든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1단계 치매조기발견 선별검사 실시 후, 결과에 따라 2단계 치매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 거점병원으로 검사를 의뢰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이동차량(앰뷸런스)과 출장 검진인력이 지원될 수 있는 협조체계도 포함됐다.
염석헌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검진 및 치매 위험군에 대한 교육, 홍보로 치매발생을 억제하는 등 치매환자의 지속적인 관리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보건소에 등록돼 있는 치매환자는 526명이며, 이중 167명에게 치매치료관리비가 지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