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성주고가 제83회 졸업식을 개최, 12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학사 보고, 졸업장 및 상장 수여, 장학금 전달,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축하 공연에는 후배들이 선배들을 위한 노래, 댄스 등을 선보였으며, 특히 3학년 담임교사들이 학생들의 3년 간 추억을 담은 영상을 준비해 졸업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졸업의 노래, 교가 제창, 폐식사를 끝으로 졸업식이 마무리 됐으며, 졸업생들은 아쉬움을 달래듯 행사장에 남아 친구, 선생님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등 석별의 정을 나눴다.
한 졸업생은 "어느덧 3년이란 시간이 흘러 졸업을 맞게 돼 기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며 "대학교에 가서도 친구들과 선생님을 잊지 않겠다. 또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렬 교장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꿈을 향한 도전과 시작"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달려 나가 더 높은 미래를 바라보길 바란다. 졸업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성주고는 서울대, 고려대, 대구교대, 경북대 등 등 전국 우수대학 합격생을 대거 배출, 전국 100대 학력향상 우수고교에도 선정되는 등 지역 명문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