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중학교가 지난 14일 관내 기관단체장, 학부모,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8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은 교사들이 준비한 추억의 사진 앨범을 비롯해 졸업생들이 준비한 동영상 상영을 통해 3년 간 나눈 정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아울러 김기일 양일장학회장은 졸업생 2명과 재학생 4명, 서울대에 재학 중인 배중환 군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 외에도 총동창회, 23기 동기회, 교직원, 관내 기관단체에서도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송두한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아무리 작은 학교라도 열정을 가지고 학업에 임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은 학업 정진에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용암중 졸업생인 김명석 군의원도 축사에서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고등학교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역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