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상·하수도료, 시내버스료, 택시료, 정화조 청소료, 쓰레기봉투료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공공요금 인상으로 서민생활 안정과 전체 지방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감안, 기초자치단체에서 정할 수 있는 사항을 동결하기로 한 것.
또 군은 지방공공요금 동결로 조성된 물가안정 분위기를 민간부문까지 확산하기 위해 가격인하 및 동결 등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한 개인서비스 업소를 ‘착한가격 업소’로 지정,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항곤 군수는 “지방공공요금 인상은 사회 전반적인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군은 앞으로도 지방공공요금 동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개인서비스업소에서도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통분담에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착한가격 업소 신청은 4월 10일까지 관내 6개월 이상 영업한 자영업자가 직접 신청, 또는 읍면장 및 직능단체 추천 시 민관합동 실사를 거쳐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