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의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소스류 등 조미식품과 드레싱류, 즉석조리식품의 나트륨 함량 저감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미식품(13품목), 드레싱류(8품목), 즉석조리식품(30품목) 등 총 51개 품목에 대한 나트륨 함량을 저감하기로 했다.
이에 조미식품의 경우 나트륨 함량이 평균 3% 저감화되며, 드레싱류는 5%, 즉석조리식품도 나트륨 함량이 평균 4% 저감화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금년부터 업체가 맛을 유지하면서 나트륨을 줄일 수 있도록 기술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소비자의 입맛을 한 번에 바꾸기는 어려우므로 나트륨 함량을 단계적으로 저감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WHO 권고량까지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업체뿐 아니라 소비자도 나트륨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고, 생활 속에서 싱겁게 먹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